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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아기와 산모 모두 위험할 수 있는 '백일해' 예방접종은 필수

by 열정 2.0 2024.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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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특히 예비 부모님들과 젊은 부모님들께 매우 중요한 정보를 나누고자 해요. 바로 '백일해' 예방접종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대부분의 아기와 산모에게 매우 위험할 수 있는 백일해, 이를 예방하기 위한 접종의 중요성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아기의 건강은 물론, 산모와 가족 모두의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니까요. 함께 알아보아요!

백일해란 무엇인가? 기본정보 이해하기, 백일해 증상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7~10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콧물, 재채기,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후 1~2주 동안 심한 기침 발작이 계속되며, 기침 끝에 구토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주로 영유아에게 감염되며, 1세 미만의 사망률이 가장 높습니다. 성인 백일해의 경우 감염되어도 증상이 경미하거나 나타나지 않을 수 있지만, 영유아에게 전파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산모가 백일해에 감염되면 태아에게도 감염될 수 있으며, 이 경우 태아는 출생 후 폐렴,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신생아 시기에 백일해 예방접종을 받지 못한 경우에도 백일해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므로, 산모와 신생아 모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백일해의 원인과 전파 경로

백일해의 원인은 보르데텔라 백일해균입니다. 이 균은 인간의 호흡기 점막에 부착되어 세포에 침입하며, 이후 독소를 분비하여 호흡기 염증과 기침 발작을 유발합니다.

전파 경로는 주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 중에 떠다니는 미세한 침방울(비말)을 통해 전파됩니다. 이러한 비말은 2~6미터까지 날아가기 때문에, 가족이나 친구, 동료 등 가까운 사람들에게 쉽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감염된 사람과의 직접적인 접촉으로도 전파될 수 있으며, 장난감, 수건, 이불 등 물건을 공유하거나, 감염된 사람이 만든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전파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산모와 아기에게 백일해가 위험한 이유

산모의 경우, 백일해에 감염되면 태아에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태아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출생 후에도 호흡기 질환, 폐렴, 중이염 등의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아기에게도 매우 위험한데, 생후 6개월 미만의 아기가 백일해에 감염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호흡곤란, 청색증, 무호흡 등이 있습니다. 사망률도 높아 1세 미만의 영아 10만 명당 약 2~3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백일해 예방접종의 중요성

가족 내에서의 2차 발병률이 80%에 달하는 백일해는 전염력이 매우 강한 질환이므로, 신생아와 접촉하기 전에 가족 구성원들 모두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특히, 산모는 출산 전에 Tdap 백신을 접종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것은 신생아에게 수동면역을 전달하여 백일해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데 도움을 주며, 본인의 감염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또, 남편 역시 신생아와 밀접하게 접촉하므로 함께 접종 받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접종 시기와 대상

신생아의 백일해 예방을 위해서 예방접종 주사는 출생 후 가능한 빨리 DTaP 백신을 접종해야 하며, 이후 생후 2, 4, 6개월에 3회 기초접종, 15~18개월과 만 4~6세 때 각각 1회 추가접종, 만 11~12세 때 Tdap 백신 1회 접종이 권고됩니다. 

산모는 임신 27~36주 사이에 Tdap 백신(백일해 예방접종 주사)을 접종받아야 하며, 이전에 접종받지 않았다면 출산 후 신속하게 접종해야 합니다. 만약 임신 중에 접종하지 못한 경우, 분만 후 신속하게 Tdap 백신을 접종하고, 이후 가능한 빨리(늦어도 6주 이내) Tdap 백신으로 추가 접종해야 합니다.

 


백일해 예방접종 후 주의사항

접종주사를 맞 후 20~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합니다. 귀가 후 적어도 3시간 이상 주의 깊게 관찰합니다. 접종부위는 청결히 유지합니다. 접종 후 최소 3일간은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며, 고열이 있거나 평소와 다른 신체증상이 나타나면 곧 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합니다. 

만일, 39도 이상의 고열이 있거나 두드러기나 발진, 얼굴이나 손의 부종, 호흡곤란,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거나, 심한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이 나타나면 즉시 에피네프린 주사를 투여할 수 있도록 응급처치를 준비해야 합니다.

백일해 예방을 위한 추가적인 생활 수칙

직접적인 접촉뿐만 아니라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한 호흡기 전파로도 감염되므로, 집단생활을 하는 영·유아는 백일해 예방접종률이 낮은 연령대이므로 사전예방을 위해 가급적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며, 손 씻기를 생활화 해야 합니다. 만약 가족 구성원 중에 백일해 환자가 있다면, 기본적인 격리와 기침예절 준수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하며, 유사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백일해 예방접종에 대한 오해와 진실

간혹 부작용을 우려해 예방접종을 거부하는 부모들도 있지만, 이는 잘못된 정보로 인한 오해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경미한 부작용만 나타나며, 접종을 하지 않았을 때의 위험성이 훨씬 크기 때문에 권장되는 시기에 맞춰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한번 접종하면 평생 면역력이 생긴다는 것도 사실이 아닙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면역력이 감소하기 때문에 추가 접종이 필요하며,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백신은 만 11~12세에 추가 접종을, Tdap(성인용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백신은 10년마다 한 번씩 접종하도록 권장되고 있습니다.

백일해는 성인에게도 전염될 수 있고, 특히 영유아의 경우에는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미리미리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알려드린 정보를 바탕으로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켜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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