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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설사와 복통이 잦다면? 소아 크론병에 대해 알아보자

열정 2.0 2024. 7. 10.


안녕하세요, 여러분. DanDich입니다.

 

부모가 되면 아이의 건강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가 되죠. 그런데 만약 우리 아이가 자주 설사를 하고 복통을 호소한다면 어떡해야 할까요? 오늘은 그런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소아 크론병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건강한 아이로 키우고 싶은 우리 모든 부모님들을 위한 정보, 함께 공유해보아요!

소아 크론병의 기초적 이해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기관 전체에 걸쳐 어느 부위에서든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이다. 보통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의 젊은 연령층에서 발병하는데 최근에는 어린 나이에 크론병이 생기는 경우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어린아이들에게 크론병이 생기면 심한 복통과 설사, 혈변,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 발열이나 관절통, 피부발진, 안구통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이 반복되면 영양불량이나 탈수, 신장 결석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 면역학적 요인, 환경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가족 내에 크론병 환자가 있으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발병 확률이 높아 유전적 소인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데 한번 걸리면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만약 아이가 잦은 복통과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소아 크론병의 주요 증상과 징후

크론병의 대표적인 증상은 설사와 복통이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1.복통: 주로 배꼽 주위 또는 오른쪽 아랫배에 통증이 생긴다. 식후에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고, 항문 주위에 통증이 동반되기도 한다.


2.설사: 하루에 3회 이상 묽은 변을 본다.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도 있고, 심한 경우에는 고름이 섞인 설사를 하기도 한다.

3.체중 감소: 식욕이 떨어져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해 체중이 감소한다.

4.성장 부진: 크론병으로 인해 영양 흡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성장에 방해가 된다.

5.혈변: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온다.

6.발열: 장 내 염증으로 인해 열이 난다.

7.빈혈: 철분 결핍으로 인해 빈혈이 생길 수 있다.

8.항문 질환: 항문 주위에 농양(고름집)이 생기거나 치루(항문 주변의 만성적인 농양)가 생기기도 한다.

9.기타: 관절염, 안구 질환, 피부병 등이 동반될 수 있다.

 

 

발병 원인과 위험 요소

크론병의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면역학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 유전적 요인: 가족 중에 크론병 환자가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크론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

* 환경적 요인: 흡연, 항생제 남용, 서구화된 식습관 등이 크론병의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면역학적 요인: 크론병은 면역체계가 과도하게 반응하여 장 내 염증을 유발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분류된다.

또, 일부 연구에서는 장내 세균총의 불균형이 크론병의 발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소아 크론병 진단하기: 절차와 검사

진단을 위해서는 몇 가지 검사가 필요하다.

 

* 병력 청취 및 신체검사: 의사는 아이의 증상, 발병 시기, 경과 등을 자세히 듣고 신체검사를 실시한다. 항문 주변의 염증이나 누공(구멍) 등이 있는지 확인한다.

* 혈액검사: 빈혈, 백혈구 수치, 염증 수치 등을 측정한다.

* 대변검사: 기생충, 세균 등을 확인하고, 대장내시경 검사를 시행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대변 조직검사를 통해 크론병을 진단할 수 있다.

* 대장내시경 검사: 가장 정확한 검사로, 장 내부를 직접 관찰하여 염증 유무, 협착(좁아짐), 누공 등을 확인할 수 있다.

* 영상검사: CT(컴퓨터단층촬영), MRI(자기공명영상) 등을 통해 크론병의 합병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치료 옵션과 의료 접근법

크론병의 치료 목표는 염증을 가라앉히고, 장 손상과 합병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것이다. 질병의 중증도, 침범 부위, 연령, 동반 질환 등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 약물치료: 항염증제, 부신피질호르몬제, 면역조절제, 항생제, 생물학적 제제 등을 사용한다. 최근에는 표적 치료제인 생물학적 제제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치료 성적이 향상되었다.

* 수술치료: 내과적 치료로 증상이 조절되지 않거나, 천공(구멍), 출혈, 협착(좁아짐) 등의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 수술을 고려한다. 소장의 일부를 제거하거나, 협착이 있는 부위를 절제하고 이어 붙이는 수술 등을 시행한다.

* 영양치료: 영양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영양공급을 위해 정맥영양이나 경장영양을 시행하기도 한다.

 

식단 관리와 생활 습관의 조정

소아 크론병에서는 식단 관리와 생활 습관의 조정도 중요하다.

* 식단 관리: 지방이 많은 음식이나 튀긴 음식, 유제품, 카페인, 탄산음료, 인공감미료 등 장을 자극하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섬유질이 많은 채소나 과일도 소화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조금씩 섭취하면서 늘려 나가야 한다. 식사는 규칙적으로 하고, 천천히 씹어 먹으며, 과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생활 습관의 조정: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병의 상태에 따라 운동 종류나 강도를 조절해야 할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와 상의 후 결정해야 한다.


소아 크론병 관리를 위한 부모의 역할

소아 크론병 자녀를 둔 부모는 자녀의 치료와 관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 자녀의 상태를 수시로 체크하고, 병원 진료와 검사 일정을 잘 챙기는 것이 중요하며, 자녀가 심리적으로 불안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안정감을 주는 것도 중요하다. 

* 학교나 유치원 선생님과 협력하여 자녀의 수업 참여나 활동에 대한 배려를 요청하고, 자녀가 화장실을 자주 가야 하는 경우를 대비하여 여분의 옷과 휴지를 준비하는 것도 필요하다.

장기적 관리와 예후: 알아야 할 사항

크론병은 만성적인 질환이며,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질병의 경과는 개인마다 다를 수 있다. 일부 사람들은 증상이 경미하고 조절하기 쉬울 수 있지만, 다른 사람들은 더 심각한 증상과 합병증을 경험할 수 있다.

* 치료 목표는 염증을 조절하고 장 손상을 예방 또는 개선하는 것이다. 치료에는 약물치료(면역조절제, 스테로이드, 생물학적 제제 등)와 수술이 포함될 수 있다. 의료진과 함께 개별적인 치료 계획을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조정해야 한다.

* 영양상담을 통해 적절한 식이 요법을 따르고, 체중 증가와 영양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운동과 휴식을 적절히 조화시켜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한다.

*합병증으로는 농양, 협착, 누공, 항문 주위 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진과 추적관찰이 필요하다. 조기 발견과 치료는 합병증의 발생과 심각성을 줄일 수 있다.

오늘은 이렇게 소아 크론병의 증상과 원인, 치료 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는데요. 만약 우리 아이에게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방치하지 마시고 꼭 병원에 내원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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