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딩 속 오리털 구스털 세탁 관리 이렇게 하세요
안녕하세요. 패션 인플루언서 DanDich 입니다. 겨울철 매일 입는 패딩 어떻게 세탁 하고 계신가요? 매번 드라이클리닝 맡기기엔 비용 부담이 크고, 집에서 물세탁 하자니 패딩 털이 죽을까봐 걱정 되는데요. 이런 고민을 갖고 계신 분들을 위해 오늘은 집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패딩 세탁법을 준비 했습니다 :)
오리털과 구스털 패딩의 차이점
겨울 의류 중 가장 인기 있는 품목 중 하나인 패딩은 충전재에 따라 오리털과 구스털로 구분됩니다. 두 소재는 보온성과 경량성 측면에서 우수하지만, 몇 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충전재의 원료인 조류의 종류입니다. 오리털은 오리의 가슴 부위에서 채취한 털이고, 구스털은 거위의 가슴과 날개 부위에서 채취한 털입니다. 일반적으로 구스털은 오리털보다 더 크고 길기 때문에 더 많은 공기를 함유할 수 있어 보온성이 더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 거위털은 오리털보다 더 가벼우며, 탄력성이 좋아 옷의 형태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차이점은 털의 품질과 원산지입니다. 고품질의 구스털은 추운 지역에서 자란 거위의 털로, 길고 부드러우며 밀도가 높습니다. 반면 저품질의 구스털은 더운 지역에서 자란 거위의 털로, 짧고 거칠며 밀도가 낮습니다. 마찬가지로, 고품질의 오리털은 추운 지역에서 자란 오리의 털로, 길고 부드러우며 밀도가 높습니다.
따라서, 패딩을 선택할 때는 충전재의 종류뿐만 아니라 품질과 원산지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패딩 세탁 전 준비사항 체크리스트
값비싼 겨울의류인 패딩을 오래 입기 위해서는 올바른 세탁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본격적인 세탁에 앞서 몇 가지 준비해야 할 사항들을 아래에 정리해 보았습니다.
1.세탁 라벨 확인하기: 옷 안쪽에 부착된 세탁 라벨을 확인하여 해당 패딩이 물세탁이 가능한지, 드라이클리닝을 해야 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패딩은 물세탁이 가능하지만, 일부 고가의 제품이나 특수한 소재로 만들어진 패딩은 드라이클리닝을 권장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오염 부위 확인하기: 소매나 목둘레 등 오염이 심한 부위를 미리 확인하고, 중성세제나 울샴푸를 부드러운 솔에 묻혀 가볍게 문질러 애벌빨래를 해두면 세탁 후 더욱 깨끗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단, 이때 너무 강하게 문지르거나 비비면 옷감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3.지퍼와 단추 잠그기: 지퍼와 단추를 모두 잠근 상태에서 세탁해야 옷의 변형이나 분실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 주머니 속 물건들도 모두 빼놓아야 합니다.
4.건조대 준비하기: 세탁 후 건조할 때 사용할 건조대를 미리 준비해 두어야 합니다. 건조대에 널 때는 뉘어서 그늘진 곳에서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햇볕이 강한 곳에서 말리면 충전재가 손상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손세탁 vs. 세탁기 사용: 올바른 선택 가이드
패딩의 세탁 방법은 크게 손세탁과 세탁기 사용 두 가지로 나뉩니다. 각각 장단점이 있으므로, 상황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1.손세탁: 섬세하고 조심스럽게 세탁할 수 있어 충전재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또 물의 온도와 세제 사용량 등을 직접 조절할 수 있어 의류의 색상이나 재질에 따른 맞춤형 세탁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고, 체력적으로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2.세탁기 사용: 빠르고 편리하게 세탁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세탁기의 '울 코스'나 '섬세 코스'를 이용하면 패딩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세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탁기의 회전과 마찰로 인해 충전재가 일부 손상될 수 있고, 지퍼나 단추 등 부속품이 분실될 수도 있습니다.
오리털과 구스털 패딩 세탁 방법
두 종류의 패딩은 모두 보온성이 뛰어나 겨울철에 많이 입지만, 세탁과 관리 방법은 조금 다릅니다. 아래는 각 소재별 패딩의 세탁 및 관리 방법입니다.
1.오리털 패딩: 오리털은 유분이 많아 드라이클리닝을 자주 하면 유분이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보온성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집에서 중성세제를 이용하여 물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30°C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가볍게 주물러 세탁하고, 그늘에서 완전히 건조시킨 후 손이나 빈 패트병으로 두드려주면 털이 다시 부풀어올라 볼륨감이 살아납니다.
2.구스털 패딩: 거위털은 오리털보다 밀도가 높고 풍성하며, 복원력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구스털 패딩 역시 드라이클리닝보다는 물세탁을 권장합니다. 단, 오리털 패딩보다 방수 기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세탁 전에 미리 방수 가공을 제거해야 합니다. 또 세탁 후에는 옷걸이에 걸어 말리면 털이 아래로 쏠릴 수 있으므로, 바닥에 뉘어서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
효과적인 얼룩 제거 요령
패딩에 묻은 얼룩은 제때 제거하지 않으면 쉽게 지워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처가 필요합니다. 몇 가지 유용한 얼룩 제거 요령을 소개합니다.
- 화장품 자국: 화장품이 묻었을 때는 클렌징 오일이나 크림을 이용하여 부드럽게 문지른 후, 미지근한 물로 헹구어냅니다.
- 음료수 자국: 식초와 주방세제를 1:1 비율로 섞어 얼룩에 바른 후, 부드러운 수세미로 문질러 제거합니다.
- 기름 자국: 벤젠을 이용하여 얼룩을 제거할 수 있지만, 벤젠은 인체에 유해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대신, 마요네즈나 버터를 얼룩에 바른 후, 뜨거운 물로 헹구어내면 기름 자국을 지울 수 있습니다.
- 볼펜 자국: 물파스나 소독용 알코올을 이용하여 볼펜 자국을 지울 수 있습니다. 물파스나 알코올을 자국에 바른 후, 깨끗한 천으로 닦아내면 됩니다.
세탁 후 패딩 건조의 기술
세탁만큼 중요한 것이 패딩 건조입니다. 잘못된 건조 방법은 패딩의 보온성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아래 사항을 유의해야 합니다.
- 건조기 사용 금지: 패딩을 건조기에 돌리면 털이 뭉쳐 보온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 충전재가 상하거나 옷이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 눕혀서 말리는 것입니다. 이때 옷걸이에 걸면 충전재가 아래로 쏠리므로 피해야 합니다.
- 뉘어서 말리기: 뉘어서 말리면 충전재가 한 쪽으로 쏠리지 않고 골고루 마릅니다. 다 마른 뒤 손이나 빈 페트병으로 옷을 가볍게 두드리면 충전재가 다시 부풀어 오릅니다.
- 헤어 드라이기와 선풍기 활용: 시간이 없다면 헤어 드라이기의 찬 바람을 쐬면서 말리거나 선풍기를 활용해도 좋습니다. 다만 뜨거운 바람은 깃털을 손상시키니 피하시길 바랍니다.
패딩 보관법: 계절이 바뀌어도 새것 같게
잘 관리한 패딩도 보관을 잘못하면 소용없습니다. 내년에도 새것처럼 입기 위한 패딩 보관 팁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 압축팩 사용하지 않기: 패딩을 압축해서 보관하면 복원력이 떨어집니다. 접어서 보관할 때도 충전재가 눌리지 않도록 여유 공간이 있는 상자나 수납함을 이용하세요.
- 신문지 활용하기: 패딩 사이에 신문지를 끼워 넣으면 습기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방충제·방습제를 함께 넣어두는 것도 잊지 마세요.
- 커버 씌우기: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커버를 씌워 보관하세요. 소재에 따라 방수 커버나 부직포 커버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오래된 패딩 복원하기: 전문가의 팁
충전재의 볼륨이 줄어들고 보온성이 떨어진 오래된 패딩도 다시 빵빵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알려주는 패딩 복원 팁 세 가지를 소개합니다.
- 방망이로 두드리기: 옷걸이나 빈 패트병으로 패딩을 가볍게 두드려주면 충전재가 뭉쳤던 부분이 풀어지고 공기층이 살아납니다. 단, 날카로운 물건으로 긁으면 옷감이 상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 스팀 다리미 이용하기: 스팀 다리미를 이용해 패딩에 스팀을 쐬어주면 충전재의 부피가 살아납니다. 다만, 뜨거운 열판을 직접 갖다 대면 옷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1cm 정도 거리를 두고 스팀을 쐬어주세요.
- 건조기 사용하기: 건조기를 이용해 패딩의 숨을 살릴 수도 있습니다. 저온 모드에서 패딩을 건조시키면 충전재가 마르면서 부풀어 오릅니다.
패딩 속 오리털, 구스털은 유분이 포함되어 있어 방수, 보온 효과를 높여주는데요. 올바른 세탁법으로 오래 오래 따뜻하게 입어봐요! 이번 겨울도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연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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