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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왜??(과산화지질, 활성산소)

열정 2.0 2024. 6. 3.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16/0002306055

 

"이것 줄이세요"…배우 김성은, 믿기지 않는 '동안 피부' 비결은?

배우 김성은(40)이 20대처럼 깨끗한 피부를 유지한 비법으로 화장품을 적게 쓴 것을 꼽았다. 지난 2일 김성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오늘은 퇴근 후 나이트루틴 보여드릴게요~ 그리고 방송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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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은님이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는 비법으로 소개한 것이 화장품을 오히려 적게 쓴 것을 꼽았답니다.

화장품을 많이 바르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과산화지질? 활성산소?

 

한 번 알아봤습니다.

 

화장품의 지방성분과 산소의 반응 : 과산화지질

화장품에 포함된 지방성분과 산소의 반응 과정에 대해 좀 더 깊이 들어가 보겠습니다. 

 

화장품에는 다양한 종류의 성분이 포함되어 있지만, 특히 지방성분 중에서도 불포화 지방산이 주요 역할을 합니다. 

이 불포화 지방산은 자체적으로 피부에 유익할 수 있으나, 피부 표면에 잔류한 상태에서 공기 중의 산소와 만나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산소와의 반응을 통해 생성되는 과산화지질은 매우 불안정한 상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불안정성 때문에 과산화지질은 쉽게 분해되며, 

이 과정에서 유리기라는 매우 반응성이 높은 분자를 방출합니다. 

유리기는 다른 분자와 쉽게 결합하여 체인 반응을 일으키는데, 

이로 인해 생성되는 더 많은 유리기와 활성산소는 피부 세포와 조직에 해를 끼칩니다. 

활성산소는 세포의 DNA, 단백질, 지질 등을 손상시켜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피부의 탄력성이 감소하고, 주름이 생기며, 피부 톤이 불균일해질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화장품에 포함된 지방성분이 산소와 반응하여 생성하는 과산화지질과 유리기, 그리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활성산소는 피부 노화를 가속화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피부 관리 시 화장품의 성분을 주의 깊게 확인하고, 피부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과산화지질의 피부 노화 메카니즘

과산화지질이 피부 노화를 유발하는 과정은 복잡하고 다층적입니다. 

이 과정의 시작점은 과산화지질이 세포막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에서 비롯됩니다.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과산화지질은 세포막의 지질 구성성분과 화학 반응을 일으키며 이를 공격합니다. 

이 반응 결과로 세포막은 손상을 받고 그 기능이 저하됩니다. 

과산화지질과의 반응은 세포막의 유동성과 투과도에 변화를 주어, 

결과적으로 세포의 정상적인 기능 수행에 필수적인 물질의 이동 및 교환 과정을 방해합니다.

두 번째로, 과산화지질의 분해 과정 중에 발생하는 유리기는 세포 내의 중요한 구성요소들을 타겟으로 삼습니다

유리기는 산화적 손상을 일으키며 DNA, 단백질, 지질 등을 공격합니다. 

이 중 DNA의 손상은 특히 심각한 결과를 초래합니다. 

DNA는 세포의 기능과 분열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데, 유리기에 의한 손상은 세포의 노화와 기능 저하, 심지어 사멸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유리기의 활동은 세포 내 활성산소의 농도를 증가시키는 또 다른 부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활성산소의 과도한 증가는 세포의 자체 방어 메커니즘인 항산화 체계에 과부하를 주어, 

결국 산화 스트레스를 유발합니다. 

이러한 산화 스트레스는 세포의 병리학적 상태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세포의 노화와 죽음을 가속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종합해보면, 과산화지질은 세포막의 손상, 유리기 생성, 산화 스트레스 유발이라는 세 가지 경로를 통해 피부 세포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들 과정은 서로 연관되어 있으며, 세포의 손상과 기능 저하를 초래하여 피부 노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이러한 이해는 피부 노화의 예방과 치료에 있어 중요한 기초 지식을 제공합니다. 

참고 : 불포화지방산이란?

화장품에 함유된 지방성분 중에서 불포화 지방산이 바로 과산화지질을 형성하는 주범입니다. 

불포화 지방산이란, 분자 내에 이중결합 또는 삼중결합을 가지고 있는 불포화된 구조를 가진 지방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불포화 지방산이 올레인산이나 리놀레인산이 있습니다.

이러한 불포화 지방산들은 화학적으로 반응성이 높습니다. 특히 공기 중의 산소와 쉽게 반응할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과산화지질을 생성합니다. 

따라서 화장품 성분으로 첨가된 불포화 지방산이 피부 표면에 남아있다가 산소와 반응하면, 과산화지질 생성의 시발점이 되어 피부 노화 과정을 악화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불포화지방산이 안 좋다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불포화 지방산이 피부 표면에 남아 있으면 과산화지질로 변하게 되니까 화장을 적게 하거나 혹은 기왕 화장을 하게된 상황이라면 화장을 지우는 것도 깨끗이 해야하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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