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강원 강릉편_강릉 현지인이 꼽는 50년 전통 물회 맛집, '영동횟집' 짬뽕물회 솔직 후기 (주차, 웨이팅 팁 포함)

강릉 50년 전통 물회 맛집 '영동횟집'의 시그니처 짬뽕물회 솔직 후기! 어부가 직접 잡은 자연산 회와 과일 육수 물회의 비밀, 웨이팅, 주차 꿀팁까지 2025년 최신 정보로 완벽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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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1박 2일 강원 강릉편에서 소개된 영동횟집을 소개해볼게요. 수많은 여행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아름다운 도시, 강릉으로 떠나보겠습니다. 강릉 하면 푸른 동해 바다와 함께 떠오르는 것이 바로 '물회'인데요. 수많은 강릉 물회 맛집 사이에서 옥석을 가리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단순한 맛집을 넘어, 반세기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진짜'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바로 중소벤처기업부 인증 '백년가게'이자, 최근 '전현무계획' 등 방송을 통해 더욱 유명해진 영동횟집입니다. 과연 50년 내공의 짬뽕물회는 어떤 맛일지, 지금부터 솔직하고 꼼꼼한 후기를 시작합니다.

1박2일 강원 강릉편에서 소개된 영동횟집

#1. 강릉 바다가 키워낸 50년 노포, 영동횟집을 찾아가다

영동횟집은 1974년부터 강문해변 근처 한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그야말로 강릉의 살아있는 역사와도 같은 곳입니다. 오랜 세월만큼이나 깊은 신뢰를 증명하듯,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한 가게에게만 주어지는 '백년가게' 인증을 받은 곳이기도 하죠. 이곳이 특별한 이유는 단지 오래되었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바로 사장님이 매일 아침 직접 바다에 나가 자연산 활어를 잡아오는 '어부 직영' 식당이라는 점입니다. 매일 새벽 바다의 기운을 가득 담아 온 신선한 해산물이 식탁에 오르니, 그 맛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한국인의 밥상', '노포의 영업비밀' 등 미식가들이 신뢰하는 프로그램에 여러 차례 소개된 것도 바로 이 '진정성' 때문일 것입니다.

#2. '짬뽕물회' 이름의 비밀, 첫입에 느껴지는 반전 매력

영동횟집 물회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단연 '짬뽕물회'입니다. '짬뽕'이라는 이름 때문에 맵고 자극적인 맛을 상상하셨다면, 그 생각은 잠시 접어두셔도 좋습니다. 영동횟집의 짬뽕물회는 고추장 대신 비트와 과일 등을 베이스로 한 육수를 사용해 먹음직스러운 붉은빛을 띠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한 숟가락 떠먹는 순간, 입안 가득 퍼지는 것은 얼큰함이 아닌 새콤달콤하면서도 깊고 시원한 감칠맛입니다. 인위적인 단맛이 아닌, 과일 본연의 기분 좋은 단맛이 주를 이루어 마지막 한 방울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이 메뉴의 진정한 주인공은 단연코 신선한 해산물입니다. 그릇을 가득 채운 전복, 멍게, 해삼, 오징어, 그리고 그날 잡은 신선한 자연산 잡어회까지, 무려 5가지가 넘는 해산물이 아낌없이 들어갑니다. 오독오독 씹히는 전복의 식감, 입안 가득 퍼지는 멍게의 향긋함, 꼬들꼬들한 해삼과 쫄깃한 오징어의 조화는 마치 동해 바다를 통째로 옮겨온 듯한 풍성함을 선사합니다. 어부가 직접 운영하는 곳이기에 가능한, 타협 없는 신선함이 바로 영동횟집이 50년간 사랑받아온 가장 큰 비결일 것입니다. 양식과는 비교할 수 없는 자연산 회의 차진 식감과 달큰한 끝 맛은, 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최고의 강릉 물회 맛집으로 꼽는지 고개를 끄덕이게 만듭니다.

#3. 소면 대신 해초면?의 한 수였던 이유

대부분의 물회에는 소면이 함께 나옵니다. 하지만 영동횟집은 마지막까지 특별함을 놓치지 않습니다. 바로 쫄깃하고 꼬들꼬들한 식감이 일품인 '해초면'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 해초면이야말로 짬뽕물회를 완성하는 '신의 한 수'입니다. 일반적인 소면은 육수에 금방 불어 식감이 무뎌지고 국물을 탁하게 만드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해초면은 시간이 지나도 특유의 탱글탱글함을 잃지 않아, 마지막 한 젓가락까지 물회 본연의 맛과 식감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차가운 물회를 먹다 보면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기 마련인데, 이곳에서는 그 마음을 미리 헤아린 듯 구수한 '우럭미역국'을 함께 내어줍니다. 특히 1인 25,000원에 짬뽕물회, 생선구이, 우럭미역국까지 맛볼 수 있는 '특선세트'는 든든하고 완벽한 한 끼 식사를 원하는 분들에게 최고의 선택입니다. 시원한 물회로 입맛을 돋우고, 고소한 생선구이로 속을 채운 뒤, 진한 우럭미역국으로 따뜻하게 마무리하는 이 조합은 영동횟집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미식 코스입니다. 해산물을 선호하지 않는 일행이나 아이와 함께 방문했을 때도 생선구이나 미역국이 있어 메뉴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처럼 세심한 배려가 담긴 구성 덕분에 영동횟집은 남녀노소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가족 외식 장소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4. 어부가 직접 운영하는 '찐' 자연산 회의 품격

영동횟집 메뉴판

영동횟집의 진가는 물회뿐만 아니라 '자연산 잡어회'에서도 드러납니다. 메뉴판에는 '자연산 모둠회'라는 이름으로 올라있으며, 그날그날 사장님이 직접 잡아 온 어종에 따라 구성이 달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복어, 도다리, 놀래미, 광어 등 제철을 맞은 가장 신선한 생선들을 맛볼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양식산 회와는 비교할 수 없는 쫄깃함과 탄력, 그리고 씹을수록 배어 나오는 자연스러운 단맛은 한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다만, 자연산 회는 양에 비해 가격대가 다소 높게 느껴질 수 있다는 솔직한 후기도 있습니다. 하지만 바다의 컨디션과 어획량에 따라 매일 구성이 달라지는 귀한 자연산 회의 가치를 아는 미식가라면, 충분히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입을 모읍니다.

#5. 강릉 영동횟집 방문 전 필수 체크! A to Z 꿀팁

성공적인 방문을 위해 미리 알아두면 좋은 실용적인 정보들을 표로 정리했습니다.

항목	내용
주소	강원 강릉시 창해로350번길 37 (강문해변, 씨마크호텔 인근)
전화번호	033-652-6384
영업시간	매일 10:00 - 22:00 (라스트 오더 21:00, 수요일 휴무)
주차 정보	가게 전용 주차장 없음, 인근 강문해변 공영주차장(무료) 이용 추천
예약 정보	방송 출연 이후 웨이팅이 길어짐. 특히 주말, 식사 시간대에는 전화 예약 강력 추천
대표 메뉴	짬뽕물회(1인 20,000원), 특선세트(25,000원), 자연산 모둠회(소 100,000원)

#6.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짬뽕물회는 많이 매운가요? 1인분도 주문할 수 있나요?
A: 이름과 달리 맵지 않은 과일 베이스의 새콤달콤한 맛입니다. 아이들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순한 맛이에요. 다만, 짬뽕물회는 2인 이상부터 주문 가능하니 방문에 참고해 주세요.

Q2: 주차는 편리한 편인가요?
A: 가게 바로 앞 전용 주차 공간은 없지만, 도보 1~2분 거리의 넓은 강문해변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Q3: 웨이팅이 길다는데, 예약 없이 방문해도 괜찮을까요?
A: '전현무계획' 등 유명 방송에 소개된 이후 방문객이 크게 늘어 웨이팅이 길어졌습니다. 특히 주말이나 휴가철에는 전화로 미리 예약하시거나, 식사 시간을 피해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Q4: 아이나 해산물을 못 먹는 일행과 함께 가도 좋을까요?
A: 물론입니다. 고소한 생선구이와 진한 우럭미역국이 포함된 '특선세트' 메뉴가 있어 해산물을 즐기지 않는 분들도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회덮밥 등 다른 식사 메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7. 50년 내공이 증명하는 맛, 강릉 여행의 화룡점정

영동횟집은 단순한 식당을 넘어 강릉의 역사와 어부의 자부심이 담겨있는 공간입니다. 50년의 세월이 증명하는 깊은 맛, 매일 새벽 바다에서 건져 올린 타협 없는 신선함, 그리고 맵지 않은 과일 육수와 해초면이라는 독창적인 아이디어까지. 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 다른 곳에서는 흉내 낼 수 없는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합니다. 강릉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실패 없는 진짜 강릉 맛집을 찾으신다면, 영동횟집에서 50년 내공이 담긴 짬뽕물회 한 그릇으로 여행의 방점을 찍어보시길 바랍니다.

영동횟집, 백년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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