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 야경 즐기기, 해변에서 W Barcelona까지
1. 해변 방문 소감
피곤한 아침, 오전 오후 내내 박람회장 이동, 늦은 저녁, 과식, 그리고 해외라는 독특한 요소들이 만나서 무언가 출장 내내 속이 기분 나쁘게 차 있습니다. 그렇다고 어딘가 새벽에 혹은 밤에 산책을 가기에도 무섭(?)고, 낯설고..
그러다 도전!!! 늦은 저녁이 일상화되어 있는 바르셀로나니까 10시 부근이라도 그리 늦은 밤이 아닌 기분이 들더군요.
늦은 저녁을 마치고 바르셀로나 해변 야경을 즐기러 나섰습니다. 항상 지중해 바다에 대한 동경도 있었고, 언덕을 올라가는 일이 없으면 바르셀로나에 항구, 해변이 있다는 사실을 계속 잊으며 지내게 되는 그런 상황이.
8년 전에도 제대로 못 즐기고 간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꼭 해변을 가보고 싶었습니다.
바르셀로나 해변을 갔다 오고 나서는 이른 새벽이나 오전에 다시 방문하면 더 좋을 것 같고, 더 즐길 수 있는 장소를 발견해서인지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다시 와야겠습니다. 꼭!
8년 전에 몬주익 공원에서 바라보면 보이던 그 멋진 호텔이 있던 해변으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해변은 생각보다 어두컴컴하고, 해변의 모래가 생각보다 곱지 않아서 살짝 실망했습니다.
그러던 찰나,
2. 산책하기 좋은 해변
근처에 그 유명한 W Barcelona까지 걸어가보기로 합니다.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아서 가볍게 음악을 틀고! 볼륨을 높여서 키우고 열심히 걷습니다.
중간중간에 모래로 작품을 만든 게 보이더라구요.
감상은 좋은데... 사진은.... 네.. 요금을 내실 수도 있습니다. 저는 슬쩍 찍고 모른 척 했는데...
작품이 멋있어서 저절로 사진을 찍게 만들어놓고!!
다른 멋진 작품들도 많았는데 그 이후로는 못 찍었습니다.
그렇게 30여분 걷다 보면, 목적지 호텔 주변이 나옵니다. 해변과 호텔, 그리고 공원들이 어울어져서 정말 즐길 게 많아보였습니다. 어두워서 제대로 사진으로 담을 수 없었던 게 아쉬웠을 뿐.
지중해와 접해 있는 바르셀로나. 구글 지도로 확인해보면 대략 여기 정도?
3. 다음에 다시 올게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즐길 수 있는 마음과 스케줄을 가지고 꼭 다시 방문하고 싶네요. 야경도 마음에 들어서 꼭 여유를 즐기러 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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